한인 서예협 정기전 개막…서체·서각·한글서예 등 전시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로라 김)가 제32회 미주한인서예협회 정기 전시회 ‘내일을 꿈꾸며’를 개막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정기전에는 한국 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서체, 서각, 문인화, 한글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미주한인서예협회는 1990년 창립돼 미주 한인 서예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주류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에 서예 소개와 전수 활동을 해온 문화예술단체다. 또 한국 서예 전시 및 강습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려왔다. 미주한인서예협회 로라 김 회장은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60여명의 서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며 “전통 예술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문화 대사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는 협회”라고 강조했다. 참여 작가는 강사준, 강수잔, 강천순, 곽설리, 구영희, 권명원, 권은수, 권재기, 김경란, 김리안, 김복임, 김성민, 김성복, 김성은, 김영숙, 김재호, 김정옥, 김창순, 노풍자, 박경순, 박남호, 박승수, 박인수, 박태홍, 서수자, 손영환, 송양자, 오형원, 왕혜경, 유태위, 윤정일, 이미점, 이선정, 이영애, 이영희, 이재규, 이주연, 이준수, 이지민, 이지현, 이현숙, 임현경, 전경철, 전정웅, 정기호, 정명선, 정에린, 정진옥, 정캐롤, 정현식, 최규창, 한상, 한양기, 허경애, 홍봉자, 홍옥기, 홍은숙, 황경, 황은자, 황태선 등이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오랜 세월 한국인들의 삶과 함께해온 서예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기술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형태”라며 “올해 서예전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한글서예 정기전 미주한인서예협회 로라 미주한인서예협회 정기 문인화 한글서예